팔당 장학교(장 가르기)
- 두레생협 팔당
- 6월 30일
- 1분 분량
일시: 5월 7일(수)
장소: 진중점 앞마당
보통 장을 담그고 50일 전후로 장 가르기가 진행됩니다.
드디어 오늘은 장 가르는 날!
내 손으로 담근 장이 어떻게 익어갈지 상상을 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조합원님이 오셨어요.
먼저 장 상태를 한 번 보고, 숯과 고추 및 대추를 건져내고 된장을 따로 담아 치대는 작업을 한 후, 간장은 따로 체에 걸렀답니다.
된장은 간장 물을 조금 넣어 묽게 만들면서 계속 치대는 작업을 하면서 맛을 보니 너무 맛있더라고요.^^
함께 서로서로 도우며 2시간 정도 진행하여 간장과 된장을 갈라 두었습니다.
이대로 더 햇볕에 잘 두어 숙성시켜 11월 정도에 가져가고자 합니다.
우리 전통 장은 시간이 빚어낸 보약이라고 하지요.
여름과 가을을 보내면서 더 맛있게 익어질 장들을 기대해봅니다.
조금 힘들긴 하지만, 함께 하면 장 담그는 것도 가르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아요.
내년 장 담글때는 용기내서 함께 담궈봐요~^


